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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맛집, 카페/비수도권

인천 소래포구 항상 손님이 바글바글한 즉석에서 끓여 먹는 푸짐한 맛집 통큰 해물 칼국수

by 벨로스터JS 2023. 2.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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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평 : 통크게 양푼으로 나와, 즉석에서 끓여먹는 해물칼국수. 먹는 재미에 보는 재미까지 잡아, 인천 소래포구역 인근에서는 가장 장사가 잘 되는 것 같은 집.  늘 손님이 바글바글 하다. 


"서해 바닷가에서 먹는 점심" 이라고 하면 어떤 메뉴가 떠오르시나요 ?

 

저는 단연코 해물칼국수가 1등으로 떠오를 거라고 생각이 드는데요... 다양한 어패류를 저렴한 가격에 먹을 수 있는 서해에서 해물칼국수는 빼놓을 수 없는 음식이죠. 소래포구 종합어시장 근처에 해물칼국수를 하는 유명한 식당이 있어서 다녀와봤어요. 다양한 해물이 푸짐하게 들어가있어 가성비까지 좋은 곳이라, 이미 근처에서는 엄청 유명하더라구요. 소래포구에 맛집이 왜이렇게 많은건지....이번 여행도 식도락 여행이 되었습니다. 🤣

(원래 여행은 먹으러 가는거... 다들 아시죠 !?!?!)

 

위치 : 인천 남동구 소래역남로 10 광장코아1.2층
운영시간 : 오전 10:00~21:00 / 매일

 

소래포구 광장근처에 위치한 소래포구 최고 맛집 통큰칼국수에요 ! 신기한게.. 식당 간판은 통큰해물손칼국수인데, 네이버에 쳐보니.. 상호명이 통큰 칼국수로 등록되어 있더라구요. 카카오에는 또 통큰해물손칼국수로 등록이 되어 있어요;; 조금 헷갈리지만 동일한 상호명들이 꽤 있어서 검색하실때는 주의 부탁드려요 😜 

 

사진에 손님들이 엄청 많은거 보이시나요..? 매장이 넓고 테이블도 많은데(심지어 2층까지 있답니다) 오픈부터 점심이 훌쩍 지난 시간까지 계속 손님들이 바글바글 하더라구요... 소래포구 해물칼국수하면 이집이 단연코 1등으로 유명한 느낌이었어요. 찐 로컬 맛집 이랄까요! 

 

소래포구 로컬 맛집 통큰칼국수의 메뉴판입니다. 

해물칼국수가 주 메뉴라서 해물칼국수 or 해물수제비로 주문하실 수 있구요, 다양한 해산물들을 추가할 수 있게 되어있어요. 기본으로 시켜도 양이 모자라지는 않아요. 대신 다양한 해산물을 넣어먹고싶다면 기본으로 들어있지 않은 전복이나 낙지를 추가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

 

가족단위로 많이 방문하다보니 아이들이 좋아하는 메뉴인 돈까스, 만두도 판매하고 계세요!

저희가 방문했을때도 가족단위 손님들이 엄~~~청 많았어요. 

 

해물칼국수를 먹는법에 대해서도 요렇게 친절하게 설명이 되어 있답니다. 

아무래도 손님이 많아서 직원분들이 하나하나 설명해주실 수가 없는 상황이라, 메뉴얼을 붙여 놓으신 것 같아요. 정말 손님받고, 서빙하고, 치우고, 계산하고 정신없이 사이클이 돌아가더라구요.... 

 

저희도 빠르게 해물칼국수 2인이요!!!!!!!!!를 외쳤답니다. 

 

바로 해감된 조개들과 다양한 해산물들을 양푼에 담아서, 육수를 쫘라라락 부어서 가져다 주셨어요. 즉석에서 끓여먹는 음식이라 그런지 회전율이 굉장히 빨라요. 중앙에 오징어를 중심으로 홍가리비, 홍합, 백합, 바지락 등 다양한 조개들이 아래에 깔려있답니다. 

 

칼국수와 수제비는 아침에 프렙을 해놓으시고, 주문이 들어오면 챡챡 내어주시는 것 같아요. 요렇게 랩에 쌓여서 냉장고에 들어있다가 손님상으로 착착 나온답니다.

 

배고픈데 음식이 빨리나온다.... 이것보다 환영할만한 일이 있겠습니까 !!!  

 

자 그러면 메뉴얼대로 칼국수를 보글보글보글 끓여봅니다.

양은냄비라 그런지 열전달이 잘되서 엄청 빨리 끓지만, 그래도 센불에 팔팔 끓여먹는게 포인트니 센불로 올리고 화르르륵 끓여주겠어요 !! 

 

통으로 들어있는 오징어도 먹기좋은 크기로 숭덩숭덩 잘라줬어요 !!

오징어가 자칫 오래 익히면 질겨지잖아요 ? 근데 이친구는 질긴감 하나도 없이 아주 탱글탱글 맛있었어요. 한번 더 익히는 것 까지 감안해서 엄청 부드럽게 잘 쪄서 올려주신 것 같아요.

 

저희는 딱 맛있을 때 먹고싶어서 보글보글 끓자마자 해산물을 빠르게 먹어치웠답니다. (절대 배고파서 허겁지겁 먹어치운... 뭐 그런건 아니랍니다.... 🤷‍♀️) 아쉬운건 홍가리비가 맛있었는데, 딱 두개밖에 안들어있더라구요.... 가리비를 좋아하신다면 홍가리비를 추가하시는 것도 추천이에요!  그래도 조개들이 다 야들야들하니 싱싱해서 맛있었어요. 간혹 가다가 해감이 살짝 덜된 친구가 나오기도 하지만... 원래 해물칼국수라는게 모래도 한번씩 씹히기도 하고... 그런거 아니겠어요 ! 

 

다 먹고 칼국수를 추가해서 다시 보글보글 끓여주기 시작합니다... 

해물육수에 칼국수라니... 맛 없을 수가 없는 조합이에요. 칼국수 면이 굉장히 부드럽고, 국물이 잘 베는 면이더라구요. 말해 뭐하겠어요 !!! 호로록 호로록 아주 맛있게 먹었답니다. 

 

주변 테이블들을 보니 칼국수 말고 수제비도 많이 드시던데, 수제비는 덩어리로 주셔서 직접 떼서 넣는 방식이에요. 반죽을 직접 떼서 넣으니 더 맛있을 것 같이 느껴지고, 또 재밌는 과정이라 아이들이 아주 좋아할 것 같아요 !

 

먹을 때 팁!!! 을 드리자면, 좀 농축된 깊이의 국물을 위해...  육수를 조금 졸이시는게 좋아요. 해산물은 너무 익으면 맛이 없으니... 센불에 화르륵 끓여서 얼른 건져먹고, 중간에 불을 켜서 끓이다가 칼국수 넣고 푹 끓여드시면 훨씬 맛있을거에요. 저희는 육수를 너무 안졸였더니 깊은맛이 조금 안우러나와서, 중간까지도 아... 2% 아쉬운데... 아쉬운데... 하면서 먹다가 마지막에 깨달았답니다 ㅋㅋㅋㅋ 유레카😉

 

 

누구에게 추천해도 호불호 없이 다들 좋아할 것 같은 식당이라 자신있게 방문을 추천드릴 수 있을 것 같아요. 맛, 먹는재미, 하는재미 까지 다 잡은 식당이라 왜 유명한지 바로 느끼실 수 있을거에요. 소래포구 근처에서 해물칼국수를 찾으신다면 바로 이곳으로 방문해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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