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후라노여행4

홋카이도 여행기4- 후라노, 호쿠세이야마 라벤더원 [부제 : 눈이오면 삿포로에 갈까요?] 아주 오랜만에 홋카이도 여행기로 돌아왔습니다.... 여행의 행복했던 모든 순간들을 블로그 포스팅으로 옮기려니 그 기억을 다시 떠올리며, 곱씹으며, 정성껏 써야 한다는 생각에 후라노 까지 마무리를 하고 더 이어가지 못하고 있었어요. 그럴 때는 잠깐의 쉼도 필요한 법이죠... 😅 다시 행복했던 기억들을 꺼내보고자 해요!! 닝구르테라스를 둘러보고, 후라노 시내의 심야식당 같은 곳에서 맥주 한잔과 맛있는 요리들을 먹고 여행의 두 번째 날을 행복하게 마무리했어요. 그리고 오타루로 떠나는 3일 차 아침이 밝았습니다. 일어나자마자 본 바깥풍경... 믿어지시나요? 만약, 그냥 강원도 같네~ 하시는 분들이 있다면... 꼭 와서 보셔야 합니다 ㅠㅠ 무릎까지 쌓여 어디까지가 땅이고 어디까지가 눈인지 구분이 안 되는 하얀 설.. 2023. 8. 15.
홋카이도 후라노에서 오타루 가는길 아시베츠시에 위치한 보석같은 양식 코스요리 레스토랑 폴로 한줄평 : 양식에 진심인 일본의 시골 아시베츠시에서 먹은 깔끔하면서도 음식맛과 분위기, 친절함과 가성비에 몸이 녹아 내리는곳. 일본여행 이후 가장 쉽지않은 블로그 글 중 하나에요. 너무 만족스러웠던 식당이었기에, 글을 적기가 조심스러웠죠.. 저희는 후라노 하나후지인에서 10시에 체크아웃을 하고 너무나도 아름다운 설경을 본 후에, 세번째날 목적지인 오타루로 향하고 있었어요! 운전하던 도중 점심시간이 되서, 근처 도시인 아시베츠시에서 점심을 해결하자! 라는 마음에 샥샥 IC를 빠져나와... 야키니꾸집을 가려다 실패하고! 그 근처 아주 괜찮아보이는 레스토랑이 있어 찾아오게 되었습니다. 뜬금없이 뱅글뱅글 돌다가 찾은 이 곳...! 그렇기에 오히려 더 그 맛과 분위기에 놀란, 레스토랑 폴로에요 :) 위치 : 〒0.. 2023. 2. 12.
홋카이도 여행기3- 후라노 닝구르테라스,모리노도케이 [부제 : 눈이 오면 삿포로에 갈까요?] 숙소에서 잠시 쉬고, 닝구르테라스로 향했어요. 닝구르테라스는 통나무로 만든 작은 가게들로 이루어진 곳이에요. 마치 마을처럼 통나무 가게들이 오밀조밀 모여 있어요! 마치 요정들의 집처럼 예쁘게 꾸며놓은 곳이라, 낭만적인 분위기를 풍겨 관광객들이 많이 찾아오더라구요. 자작나무 사이에 모여있는 통나무집들이 참 귀엽지 않나요 ? 뭔가 동화속 마을에 들어온 듯한 느낌도 나고,... 어디선가 산타할아버지와 루돌프가 튀어나올 것 같기도 하고.. 뭔가 휘바휘바 하면서 산타클로스가 나타나면 재밌을 것 같군요 🤣 무튼 이곳에는 악세서리나 각종 잡화류를 파는 가게들이 많아서, 기념품을 사기에도 아주 괜찮답니다 ! 저희는 워낙 그런 것에는 큰 관심이 없어서, 눈으로만 구경했어요 ! (아 늦은시간에는 문을 닫는 상점들이 많으니.. 2023. 2. 3.
홋카이도 여행기1- 비에이 [부제 : 눈이 오면 삿포로에 갈까요?] 겨울에 삿포로에 갈까요? 는 사랑한다는 뜻이라고 합니다. 삿포로에 눈이 오면 고립되기 때문에 사랑하는 사람과 같이 가고 싶은 마음이 담겨있다고 하네요. 새하얀 눈이 주는 낭만은, 꽃이 만개한 한낮의 봄보다도 더 큰 것 같아요. 마음을 백지상태로 만들어 무장해제가 되어버린 달까요. 저도 예전부터 눈이 펑펑 내리는 어느날.. 눈덮인 설원속을 거닐며 감상에 젖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이번 겨울 드디어 그 낭만을 실현시키고 말았습니다.. 새하얀 가루눈이 소복히 덮인 언덕위에 위태로운듯 꼿꼿하게 서있는 크리스마스 트리와, 강한 추위에 더 뜨거운 김을 뿜으며 흘러내려오는 흰수염 폭포의 파란 물줄기. 한적한 동네에서 무심코 발견한 맛있는 식당. 벌써 한달이나 지났지만 아직 눈을 감으면, 눈앞이 하얗습니다 ! 삿포.. 2023. 1.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