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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맛집, 카페/비수도권

강원 양양 서피비치 근처 브런치가 가능한 힙하고 감각적인 카페 코게러지

by 벨로스터JS 2022. 12. 12.

한줄평 : 서피 비치 근처 다양한 컨셉의 카페들 사이에, 독보적으로 힙한 감성의 카페. 높은 층고가 주는 탁 트인 개방감과, 감각적인 인테리어가 마치 캘리포니아의 어느 힙한 카페에 온 것 같은 느낌을 준다.


서핑과 캠핑을 즐기는 분들이 늘어나면서, 강원도 양양 서피비치가 핫플레이스가 된 지 꽤 되었는데요... 아직 제대로 방문해 본적이 한 번도 없어서 이번 강원도 여행 때는 서피비치 근처에 숙소를 예약했어요 :-p 저희가 예약한 호텔은 코게러지 라는 모던한 느낌의 깔끔한 숙소였는데요, 원목 인테리어에 창밖으로는 숲이 보이는 굉장히 모던한 호텔이었어요. 호텔 1층에는 카페를 운영하고 계셨는데, 이 정도 안목이라면 카페도 굉장히 느낌 있겠다 싶어 방문해보았습니다. 

 

양양 코게러지 카페

위치 : 강원도 양양군 현북면 동해대로 1269-7

운영시간 : 10:00~18:30 / (매주 수요일 휴무)

 

기사문해변 근처에 위치한 코게러지카페입니다. 해변 바로 앞에 위치하지는 않아서 차를 타거나, 걸어서 위쪽으로 조금 올라오셔야 합니다. 차고를 개조해서 만든 카페라 그런지 굉장히 층고가 높아서, 밖에서 얼핏 봤을 때는 카페인가...? 싶은 느낌도 있었어요.

 

내부가 인테리어가 너무 감각적이지 않나요 ? 어느 것 하나 사장님의 손길이 닿지 않은 게 없겠다 싶은 생각이 들었어요. 원목과 스텐이 절묘하게 섞여서, 차가우면서도 따듯한 느낌을 주는 카운터, 주방 쪽도 마음에 들었고... 손님들이 앉는 테이블은 모두 원목으로 또 따듯한 느낌으로 구성하신 것도 좋았어요. 

 

앉아서 바라보는 카운터&주방이 마치 묘하게 LA 느낌도 나고... 아 정말 힙한 감성을 아시는 분들이구나 !! 싶었답니다ㅋㅋㅋㅋㅋㅋ

 

카페 왼쪽에는 이렇게 주황색 자동차가 있어요. 번호판이 있는걸 보니, 실제 타고 다니시는 차가 아닐까 싶은데... 그렇다니 정말 여기가 게러지인가... 싶고, 아 그렇다면 정말 힙하다! 싶고... (힙알못인 저희가 계속 힙을 논해봅니다..🤣) 중간중간 있는 야자수 나무, 오토바이, 자동차 각각의 개성이 잘 조화되어서 사진도 정말 예쁘게 나오더라고요. 

 

내부가 예뻐서 저도 모르게 카메라에 손이 자꾸 가더라구요. 어떻게 찍어도 예쁜 구도랄까요? 

 

한켠에는 이렇게 옷이나, 보드 다양한 굿즈들을 판매하고 있더라고요. 조금 찾아보니 예전에는 서핑 샵도 같이 하신 것 같던데, 지금은 그런 안내문은 보지 못했어요. 겨울이라 그럴 수도 있고, 그게 아니면 호텔과 카페에 집중을 하시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보드와 서핑 슈트, 티셔츠 등등 다양한 제품을 판매하고 계셔서 서핑에 관심 있으신 분들이 방문하시면 둘러보기 참 좋을 것 같아요.

 

사진은 이쯤 찍고, 이제 음료를 주문해봅니다...

브런치 메뉴들이 꽤 있어서 먹어보고 싶었는데, 막국수와 수육을 배부르게 먹고 온터라 먹어보지는 못했어요 😖 브런치 메뉴는 4시까지 주문이 가능하다고 하니, 드셔보시고 싶은 분들은 그전에 방문하셔서 드시길 바라요! 익숙하면서도 살짝의 변형을 준 메뉴들을 판매하고 계시더라고요. 오렌지와 오렌지 오일이 들어간 코게러지 샐러드와 치폴레 오겹살을 먹어보고 싶었는데... 다음 기회를 노려야겠습니다! 

 

커피와 음료 종류는 많지는 않더라구요. 아주 기본적인 커피만 가능합니다... (그래서 커피를 좋아하시는 분들 보다는, 인테리어나 공간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에게 더 적합할 것 같은 카페예요.)

저희는 아이스 아메리카노와 티를 한잔씩 시키고, 창밖의 논과 산뷰를 보면서 힐링하는 시간을 가졌답니다... 신기한 게 생각보다 알기 힘든 카페일 것 같은데, 어떻게들 알고 오시는지 손님들이 계속해서 들어오시더라고요... (역시 힙한 카페는 소문이 나기 마련인가 봅니다....) 가족단위로도 많이 오시고, 와서 조용히 책을 읽으시는 분들도 있었고요. 확실히 넓고 시끄러운 편이 아니어서(겨울이라 그럴 수도 있습니다!!) 혼자 사부작 거리며 시간 보내기도 좋을 것 같아요.

 

 윌리 옷 빨대가 너무 귀여워서, 먹다가 한컷 찍어봤어요 🎈

 

 

 

카페 코게러지는 비록 바다가 보이는 카페는 아니지만, 확실한 컨셉과 감각으로 각광받을 것 같은 카페였어요. 차고를 개조했다는 점도 굉장히 특색 있었고, 인테리어도 너무너무 멋있는 카페였지만 무엇보다 다양한 계절과 잘 어울릴 것 같다는 점이 가장 장점인 것 같아요. 음료가 다양하지 못한 건 조금 아쉽지만,.. 여름의 시원한 풍경과도, 겨울의 차가운 공기와도 잘 어울리는 공간이기에 꼭 한번 방문해보시길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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