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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맛집, 카페/경기

경기 산본 석스시- 스시가 생각날 때 언제나 방문해도 입가에 미소가 지어질 곳

by 벨로스터JS 2022. 11. 15.

한줄평 :  산본에서 스시가 생각난다면 다른 고민없이 들를 기본기 탄탄하고 훌륭하고 가격도 합리적인, 반드시 재방문의사가 있는 곳.


감칠맛 돌면서도 위에 부담가지 않는 스시는 요즘 사실은 국민 음식이 되었다고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다양한 스시집과, 스시가격대가 있지만, 일반적으로 부담없이 즐기는 가격대에서는 사실 정말 마트초밥정도 되는 무난한 맛이 나는 곳이 많아서 고민이 많이 됩니다.

 

저희가 방문한 석스시는 셋트 1~2만원대에서 가장 맛있고 퀄리티 좋은 스시를 즐길 수 있는 곳이 아닐까 합니다!

 

 

위치 : 경기 군포시 산본로323번길 16-30 성보빌딩 2층 208호 

운영시간 : 매일 11:30 ~ 22:00 (브레이크타임: 평일 15:00~17:00, 주말 15:00~16:30)

 

 

산본 중심상가에서 이마트방향으로 쭉 걸어가다보면 있는 곳이랍니다!

 

2층에 위치한 석스시는 엘리베이터에서 내리면 금방 확인할 수 있는곳에, 뭔가 다른 상가건물과는 다른 은은한 인테리어로 분위기가 꽤 있어요.

 

입구와 친절하게 적어두신 영업시간과 원산지!

 

깔끔한 문을 조심스럽게 열고 들어가면, 생각보다 테이블수가 많이 있었어요. 8테이블 정도 4인 테이블이 있고, 오마카세도 하시는지라 다찌석도 6자리 정도 있었어요!

 

실내도 역시 환하게 밝고, 깔끔한 구성에 주방에서 일하시는 사장님도 잘 보이시는군요...

 

 

친절하신 점원분께 자리를 안내받아 메뉴판을 보면... 정말 정문의 동그란 창문처럼 동그란 이미지가 같이 보여서 굉장히 있어보이는군요 이제다시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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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는 정말 에? 이게 이 가격이야? 싶을 정도로 합리적인 가격이었어요. 런치스시가 정말로 가격이 합리적이어서.... 평일 점심때 제가 산본에 있는다면 꼭 방문하고싶을 정도에요ㅠㅠ 

 

모듬스시가격도 못지않게 합리적입니다. 모듬스시는 일반적인 10pcs가 아닌  12pcs로 구성되어있고, 특스시는 기본인 광어, 연어, 초새우, 장새우, 계란, 참소라 6종외에 나머지 6종은 오늘의 스시로 준비되는 것 같더라구요.

 

석스시는 광어, 연어, 장새우까진 똑같은데 그 외에 도미, 아까미, 오도로, 장어가 계란,참소라,초새우대신에 들어가고, 나머지는 오늘의 스시로 준비되는것 같았습니다!

 

부위 이름을 보면서 이것들이 이 가격에 나올 친구들인가....... 사실 반신반의하면서 주문을 했었어요...

 

 

저희는 그래서 특스시 하나, 석스시 하나 그렇게 주문을 해 보았어요!

 

다시보니 주류메뉴도 다양한편인데, 사실 스시랑 같이 한 잔 기울이기도 너무 좋은 곳 같아요!

 

 

 

주문을하고 곧 나온 기본 샐러드와 장국이에요! 기본샐러드치고 양이 푸짐한 편이고, 야채들도 신선했어요! 드레싱은 키위계열이었는데, 맛이 너무 강하지않아 애피타이저로 먹기 딱 좋았어요.

 

장국은 미소보다는 약한 된장베이스의 맑은 느낌이 있었지만, 충분히 깔끔하고 맛있었어요. 그외에는 기본적으로 나오는 초생강, 락교, 빨간단무지가 나왔답니다!

 

 

 

조금 기다리자 나온 석스시와 특스시 12pcs씩 입니다!

 

정말 자태가 늠름하네요....

 

특스시는 오늘의 초밥으로 장새우가 2개, 초새우가 2개씩 나왔고, 석스시는 광어가 2개 나왔네요!

 

오늘의 초밥이라고 구성된게 다 똑같지는 않은 것 같아서 그것도 재밌네요!

 

 

 

특 스시(15000원) 만 따로 찍어 봤어요. 보통 기본메뉴는 원가절감을 하기위해 유부같은 친구들이 2 pcs이상인 경우도 종종 있는데, 여기는 계란말이 1pcs밖에 없고, 장새우, 참소라, 초새우등 맛있는 라인업외에도 훈제 참치, 광어, 도미같아보이는 친구, 전갱이 같아보이는 친구 등등 '특'이라는 이름에 걸맞는 라인업으로 구성이 되어있었어요.

 

구성뿐만 아니라 맛도 중요하겠죠? 맛은...... 훌륭합니다.

 

장새우는 촉촉하면서도 너무 짜지않고 적절하게 감칠맛이 베어들은데다 새우살이 잘 씹혀서 즐거웠고, 붉은살 생선류도 적절히 고기맛이 느껴졌고, 광어도 오독오독 식감이 적절히 살아있었던게 재밌었습니다.

 

밥인 샤리도 전혀 떡진 밥이아닌 충분한 산미와 밥알의 꼬들함이 있었어요.

 

그리고 고급 스시집에서만 볼 수 있는 시소잎은.. 아닌것같고 쪽파가 사시미와 밥 사이에 있는 경우들도 있었는데 이런 터치들도 붉은살 생선을 먹는데 조화롭게 꽤 맛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붉은살 생선 겉을 훈연한듯한 스시도 익은 부위와 겉부분의 조화가 재밌었구요.

 

개인적으로 가장 마음에 들었던 스시는 연어였는데요, 숙성을 잘 하신건지 연어를 먹을때의 그 감칠맛과 향, 기름짐이 너무 잘 우러나와서 웃음이 터져나왔었어요...

특스시 (15000원) 12pcs 구성입니다!

 

 

석스시 (22000원) 의 경우는 특스시와는 다르게 좀 더 고급어종들이 역시나 있습니다. 오도로, 아까미와 같은 기름진 참치부위도 있고, 장어도 있어서 더 기름짐을 잘 즐길 수 있었어요. 

 

예전에 은행골? 이라는 참치 체인점을 가봤었는데, 거기랑 견주어도 충분히 부족함 없는 참치맛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이날 가장 마음에 들었던건 연어...... 참치가 연어보다 더 맛이 없었다는게 아니라, 이날 연어가 유난히 너무 맛있었습니다 ㅠㅠㅠㅠ

 

석스시 (22000원) 12pcs 구성입니다!

 

 

스시들은 이렇게 간장을 살짝 찍어서 먹기도하고, 와사비를 조금 더 얹어먹기도 했는데........ 정말 꿀 맛.....

 

다시가고싶네요....ㅠㅠㅠㅠ

 

 

 

먹는중간에 미니우동도 나왔어요!

 

시치미가 조금 추가된 미니우동은 전혀 자극적이지 않고 간간하게 정말 스시들과 잘 어울리면서도 자칫 부족할 수 있는 허기짐, 따뜻함을 잘 달래주었답니다.

 

 

지금 쓰다보니 정말 다시 방문하고싶은곳이네요....

 

합리적인 가격에 훌륭한 스시를 주시는 석스시, 산본에서 꼭 다시 방문할 곳이랍니다! 한끼식사, 술안주, 데이트코스로도 훌륭한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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