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줄평 : 매콤달콤 깔끔하고 회전빠른 막국수! 생각만해도 침이 고입니다...
정선으로 관광을 가는 이유는 사실 많은 경우가........ 강원랜드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저희도 마찬가지였구요...
부푼꿈을 이끌고 도착한 정선! 강원랜드에 게임이 있는데....... 밥은 당연히 빨리 먹어야겠죠???
(참고로 지난 3년간 강원랜드 1회방문하였습니다... 그렇지만 또 가고싶습니다....)
정선은 곤드레밥이 유명했지만, 뭔가 그날은 다급한 마음에, 약간 후루룩 깔끔하게 먹고싶었던 상황이라 고민하던차에 아아아주 추천이 많은 바로 이곳, 메밀촌 막국수로 향했습니다!
메밀촌 막국수.....유! (이러면 막국슈인가요??)
위치 : 강원 정선군 고한읍 고한로 79-1 1층 (우)26155
운영시간 : 매일 10:00 ~ 20:00
상당히 강원랜드와 멀지않은곳에 위치해있고, 앞쪽에 공영주차장이 바로 있어 주차도 간편합니다.
다만 수요미식회 등등 상당히 입소문, 발걸음을 탄 듯 하여, 저희가 도착했을때도 대기가 3팀이 있었어요ㅠ
테이블링 앱기반 키오스크로 대기머신이 있었고, 가게앞을 간단히 한바퀴 산보할때 쯤 (보라색 꽃이 이쁘드라구요...!) 카톡으로 알람이 와서 입장했어요. (10분정도 기다린것같네요!)
가게 내부는 사람들이 가득 있었지만 가게가 넓어서 복작복작하다는 느낌은 아니었구요, 테이블도 20테이블 정도 되었던것 같네요!
대기도 머신의 힘을 활용하고, 메뉴판역시 머신의 힘을 활용해서... 젊은 사장님이 아닐까? 생각이 들 정도로 전산화/시스템화를 통해 효율화에 집중한듯한... 박수드립니다ㅠ
메뉴는 면류/ 곤드레정식/보쌈정식/ 그리고 감자전병, 감자고기만두, 감자부침개 이렇게 있는것 같았어요.
저희는 막국수 1그릇과 감자전을 시키고............ 막국수 1그릇을 추가하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맛있어서요!)
주문을 하고나서 정말 금방있다가, 한 5분정도 걸렸나요? 바로 막국수가 나왔답니다!
다시봐도 침고이네요....ㅠㅠㅠㅠ
막국수는 면을 담고, 거기에 육수, 명태회무침, 직접기른것같은 콩나물과 오이약간, 깨와 김가루를 얹어서 바로 나왔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이 직접기른듯한 콩나물이 묘한 매력이 있는것같아요. 약간 무순같은 느낌이었는데... (무순인가?!)
지금보니 더 기른 무순 같기도하고.... 무튼 아삭하면서도 산뜻한게 조합이 좋았어요.
이 명태회무침과 육수의 조합도 좋았는데요, 명태회 특유의 꼬들꼬들한 식감과 매콤달콤한 양념, 그리고 같이나오는 육수의 감칠맛, 가볍게 둘러진듯한 참기름의 묘한 고소함 이 어우러져서 달짝지근 매콤하게 맛있었어요.
다 비비고나면 또...
막국수는 냉면에 비해서 면이 통통하고, 잘 끊어져서 저는 면을 입안에 가득넣고 씹는 그 식감을 좋아해서 에그누들도 좋아하는데, 이 막국수면도 정말 제 스타일이었던것 같아요.
면과 잘 버무려진 양념이 전혀 따로놀지않고 입안 가득 전달되었답니다...
그리고 나온 감자전! 감자전은 막국수가 나오는 속도에 비해서는 조금 오래 걸린 감이 있네요ㅠ
감자전 크기보세요.... 양이 짐작가지 않으시나요?!
감자전은 보통 감자를 아주 곱게갈아서 감자떡과 같은 쫄깃 포슬한 질감을 가지는 경우가 있고, 아니면 채썰듯이 얇게 썰어 부쳐내서 바삭한 식감을 가지는 경우가 있는데요,
메밀촌 막국수의 감자전은 감자떡과 같은 쫄깃 포슬한 질감이었어요. 뭔가 막걸리와 잘 어울릴것같은 그런 맛... 은은한 고소함과 든든함이 배를 채워줬습니다.
곤드레정식을 시키시는 분들도 계셨지만 저희는 이렇게 막국수와 감자전을 즐겼는데요,
막국수를 먹으며 느꼈던게 정말 호불호없이 대중적으로 좋아하는 맛이겠구나, 생각이 들었답니다.
정선에 들러서 점심을 가볍게 먹고싶은데 한번 메밀촌막국수 가보자! 꺼내보시는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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