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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맛집, 카페/비수도권

[제주/구좌]트라인커피-아포카토 추천

by 벨로스터JS 2022. 8. 6.

한줄평 : 엔틱풍의 고풍적인 인테리어와 고급스런 찻잔으로 커피 한잔에도 여유와 품격을 선사하는 곳! 하겐다즈 바닐라 아이스크림과 볶은 아몬드가 올라간 아포카도는 먹어본 아포카도 중 최고의 맛이었다. 

 


 

두번째 여름휴가 목적지였던 제주도는 정말 가도가도 새롭고, 갈수록 더 좋은 장소인데요!  

실력과 멋을 겸비하신 분들이 새로운 공간을 많이 오픈하기 때문에 갈수록 더 다채로운 곳이 되어가는 것 같아요.

 

이번에 다녀온 트라인커피는 숙소 옆에 위치하고 있어 우연히 들리게 된 카페인데요, 알고보니 제7회 코리아 바리스타 챔피언쉽 1위에 입상하신 윤혜원 바리스타의 제주 카페라고 해요! 

이렇게... 아주 우연히 기대가되는 곳을 발견하면 행복이 두배로 커집니다... ♪(´▽`)

 

위치 : 제주 제주시 조천읍 와흘상길 32 

운영시간 : 오전 11:00~17:00 / 매주 수,목요일 정기 휴무

특이점 : 노키즈존!

 

트라인커피는 해변이나 뷰가 좋은 곳에 위치해 있지는 않아요. 주변에 관광지와 붙어있는 것도 아니고, 영업시간도 굉장히 짧은 편이기 때문에 계획을 하고 가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뷰나, 매출 다른 것을 덜 고려하고 "오로지 커피에만 신경쓰겠다!" 라는 마음이 느껴져서 저는 좋았어요.

 

아 노키즈존이니 꼭!!!! 사전에 확인 부탁드려요

 

트라인커피 내부-출처:트라인커피 네이버 사진

제가 방문했을때 사람이 많아서 가게 내부를 제대로 못찍었어요..  엔틱한 인테리어를 보여드리고 싶어서, 네이버에서 샤샥 가져와봤어요! 엄청 고급스럽고 예쁘지 않나요 ?

 

제가 느끼기에 확실히 요즘 감성의 카페는 아니지만, 톤앤매너가 확실해서 어떤 방향을 원하시는지 딱 알겠더라구요. 그리고 그 분위기가 너무 고풍스럽구요!

 

트라인커피 내부

 

요렇게 내부는 하나의 공간으로 되어 있고, 들어오시면 바로 카운터가 보이는 구조에요.

실제 테이블은 약 8개정도로 적은데, 천장이 높아서 생각보다 카페가 되게 넓어보여요! 천장에는 예쁜 샹들리에가 있는 공간하고 참 잘어울리네요. 

 

저희가 갔을때는 만석이라 화장실 옆 조그마한 공간에서 커피를 마셨는데 생각보다 아늑하고 좋았어요 (뭐든 다 좋음🤣)

 

트라인 커피는 일반적으로 생각하시는 커피메뉴를 다 가지고 있어요.

메뉴 : 크림 롱블랙, 크림 델 라떼, 아메리카노, 카페라떼, 카페모카, 에스프레소, 하겐다즈 아몬드 사리카케 아포카도

커피가 아닌 음료는 자몽 착즙 주스와 우유밖에 없어서 카페인 못드시는 분들은 보통 자몽주스 드시더라구요 

 

자몽주스 & 아포카도

저희도 자몽주스 하나와 아포카도를 시켰어요.. (군침... 다시 먹구싶네요)

자몽주스는 커다란 자몽조각 두개가 들어간 착즙 주스로 나와서, 건강하게 마실 수 있었어요. 많이 달지 않고 맛있었어요.

 

아포카도는 나오고 정말 비주얼에 또 한번 감탄했는데요...

사실 기본 커피를 먹을까도 고민했는데, 요 아이가 시그니쳐 메뉴기도 하고 먹어보지 못했던 아포카도라서(맛은 예상이 되지만) 시켜봤습니다.

 

 

 

하겐다즈 아이스크림에 콕콕콕 박혀있는 사리가케 아몬드가 정말 맛있어요 ㅠㅠ

매장에서 직접 로스팅하고 만드는 수제 아몬드라고 하는데요, 바닐라 아이스크림이랑도 잘 어울리지만 쌉쌀하고 산미있는 커피랑 같이 먹으니 그 맛이 더 풍부해지더라구요 !

 

아이스크림이 꽝꽝 얼려져 있는지, 따듯한 에스프레소가 밑에 있는데도 금방 녹지 않더라구요.

이런 디테일이 너무 맘에 듭니다... 아이스크림은 원래 녹으면 너~~무 아쉽지 않습니까 ! ( *︾▽︾)

 

아포카도로 먹어서 커피 본연의 맛은 제대로 못즐겼음에도 충분히 감탄할 만한 메뉴였어요.

아이스크림양과 수제 아몬드가 올라간 걸로 봤을때... 9,000원 이라는 가격도 비싸지는 않은 것 같아요. (시중에서 파는 아포카도와는 정말 달라요.) 트라인커피 방문하시면 꼭 한번 시켜보세요 ㅎㅎ

 

트라인커피가 있는 동네는 제가 묵었던 숙소와 가까웠는데요, 이동네가 너무 좋았어서 사진 몇장 올려봐요...

동네가 아주아주 조용한데 운치 있고, 산책하기도 너무너무 좋았어요. 

곧 포스팅을 하겠지만 근처에 아주아주 대박적인 이자카야? 사케바? 도 있답니다... (이어지는 포스팅을 기대해주세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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