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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맛집, 카페/서울

[서울/사당] 릿잇타미-미국식 버거 맛집

by 벨로스터JS 2022. 7. 26.

한줄평 : 숯불향의 육즙 가득한 패티와 치즈가 어우러진 진짜 미국 느낌의 버거를 선보이는, 작지만 힙한 사당역 버거 맛집



사당에서 점심을 먹으려고 어슬렁 거리던 도중 발견한 버거 맛집을 소개해드려요!

사실 비건 식당을 가려고 사당에 갔는데, 인기가 많았던 그곳은 웨이팅이 걸려버리고 말았어요...
저희는 웨이팅을 잘 하지 않는 성격이기도 하구, 아침부터 집중을 요하는 작업을 해서 아주아주 배가 고픈 상태였습니다.
당장 무엇인가를 넣어주지 않으면 안될 것 같은(ㅋㅋㅋ) 예감에, 급하게 다른 음식점을 써치했어요 !

평소에도 버거를 굉장히 좋아하는데요 (햄버거는 탄단지 조합의 건강한 음식이니까요 ^_^....)

평점도 좋고 깔끔하고 힙한 느낌이 드는 곳이라 바로 여기다!! 하고 결정했어요. (비건에서 햄버거로 노선을 바꾸다니... ㅋㅋㅋㅋ5분만에 극 과 극의 선택을 하는 우리)

릿잇타미 버거

위치 :서울 서초구 방배천로2안길 31 1층
운영시간 : 오전 11:30~22:00 / 15:00~17:00브레이크타임 (주말은 브레이크 타임 없음)

사당의 한적한 골목길에 있는 릿잇타미에요 !
참 멋스럽지 않나요 ? ㅋㅋㅋㅋ (LA 에서 많이 본 것 같은 느낌도 나구요....기분탓인가 🤣)

릿잇타미 내부

가게 내부는 요렇게 생겼어요.
힙하면서도 깔끔하게 구성되어 있어서, 식사할 때 다른 사람들에게 크게 방해받지 않을 것 같아요 !
창가자리가 있어서, 혼밥러들에게도 안성 맞춤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릿잇타미 내부

쭉 안쪽으로 들어오면 요렇게 테이블이 여러개 배치되어 있어요.
혹시나 여러명이서 방문하더라도, 테이블을 붙여서 식사할 수 있으니.. 문제 없네요😎

보시다시피 매장이 큰건 아니지만 그렇다고 작은 것도 아니어서, 공간이 협소 하다는 느낌은 들지 않아요.
그리고 내부 인테리어도 힙하게 잘 꾸며놓아서, 깔끔하고 멋스런 한끼를 하는데 손색이 없습니다.

릿잇타미 메뉴판

안타깝게도 메뉴판을 찍지 못해서, 릿잇타미 에서 가져왔어요!

저희는 늘 그렇듯 메뉴 선택에 아주 고심을 했었는데요... 일단 첫번째로는 릿잇타미의 시그니처이자, 기본에 충실한 릿잇타미 시그니처 버거 No.2 를 픽 하고!
매콤한 것도 하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블랙 스파이시 버거를 선택했습니다!
Fries 메뉴가 다양하게 있어서, 함께 먹어보려고 세트로 주문했어요.

릿잇타미 버거

드디어 나온 버거들!!!
클래식 버거는 스텐 접시에, 블랙 스파이시버거는 블랙 접시에 나왔어요 😃

딱 나왔을 때 퍼지는 숯불패티의 향기가 식욕을 아주 자극하더라구요... 버거의 크기도 굉장히 커서 아주 기대가 됐습니다 ㅎㅎ

릿잇타미 시그니처 버거 No.1

역시 클래식은 영원합니다! 어떤 메뉴도 클래식을 따라잡을 순 없죠....

한입 딱 먹는 순간 육즙이 가득 느껴졌고, 고기 위로 녹아내린 치즈가 너무 잘 어울렸어요.
사실 버거는 패티 맛이 좌우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패티가 정말 잘 구워졌더라구요. 육즙을 가득 품고 있으면서도, 겉은 노릇노릇 하고 고기 냄새도 하나도 안났구요!

구운 양파와, 토마토, 겨자채도 굉장히 잘 어울렸는데, 양상추가 아니라 겨자채가 들어가서 특이했던 것 같아요. 겨자향이 엄청 쎄지는 않아서 발란스도 좋고, 양상추와 다른 씹는 맛이 느껴져서 새롭더라구요 :-p

생각해보니 브리오쉬번에서 느껴지는 버터풍미가 더욱더 미국버거처럼 묵직한 느낌을 주는 것 같았어요. 실제로 미국에서 먹었던 버거에 견주어도.. 지지 않을 만큼 맛있었구요😃

블랙 스파이시 버거

스파이시 블랙버거는 위에 파마산 치즈를 뿌려서 눈꽃처럼 표현되어있어요! 비주얼적으로도 너무 예쁘고, 먹으면서 치즈가 계속 녹아서, 풍미가 점점 살아나는 것 같아요. 치즈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면 무조건 좋아하실 것 같은 메뉴에요 :)

블랙 스파이시 버거는 먹물 번이었는데, 일반 번 보다 조금 더 고소하면서도, 기름지지 않은 느낌이 들었어요. (조금은 더 퍽퍽한 느낌??)
구성을 너무 잘 한것 같다고 느낀게, 만약 여기에 브리오쉬번을 썼으면 조금 덜 어울렸을 것 같아요. 살짝 씹는감이 있으면서 고소한 먹물번이 매콤한 소스와 육즙 가득한 패티하고 너무 잘 어울리더라구요!

먹는 중간중간 할라피뇨도 씹히고, 생각보다 매콤해서 매운거 잘 못드시는 분들은 다른 버거를 드시는게 좋을 거같아요😃

릿잇타미 감자튀김

릿잇타미에 Fries 메뉴가 많아서, 뭔가 특별하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이 있었는데요.. 경기도 오산이었습니다!

감자튀김은 굳이 추천드리지 않아요. 굉장히 평범하고, 오히려 갓 튀겨져 나온 롯데리아 감자튀김이 더 맛있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버거도 충분히 크기 때문에 버거만 드셔도 배가 부를 것 같고, 두분 이상이 함께 방문하실 경우에 하나는 세트로 시켜서 맛보는 정도면 나쁘지 않을 것 같아요 :-)

사당에서 간단하면서도 맛있는 점심을 먹고싶을때, 힙한 느낌의 맛집을 가고싶을때 '릿잇타미' 한번 방문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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