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삼성동 현대백화점지하 고든램지 쉐프가 차리라고한 스트리트 버거 고든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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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평 : 고든램지의 스타일이 이렇구나, 영국 다이닝이란 이렇구나 냄새가 킁킁나는 맛없기 힘든 수제버거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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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엑스를 걷다가.... 현대백화점으로 굴러들어간 저희....... 걷다가.... 어? 카스한잔주세요! 의 고든램지라는 이름이 눈에 들어온순간 호기심이 아주 돋아버리고말았어요..

 

밥때는 아닌 4시반이었지만, 햄버거하나만 묵고가자....... 하고는 손잡고 들어가버렸답니다!

 

매장입구!

 
위치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517 식품관 지하1층 (우)06164
운영시간 : 월~목: 10:30 ~ 20:00 ,금~일 10:30 ~ 20:30

 

 

파르나스몰과는 헷갈리시면 안되고, 현대백화점 지하로 가셔서 식품관으로 가셔야해요!

 

저희는 애매한 시간이었던 4시반에 갔기때문에 전혀 웨이팅없이 갈 수 있었어요. 들어가시면 입구에서 점원분이 안내를 해주십니다!

 

내부는 상당히 깔끔하고, 천장에 뭔가 힙하게 저렇게 해놨답니다! 테이블간격은 다소 좁은 느낌이 있지만 크게 거슬리진 않아요.

 

 

 

메뉴판입니다. 메뉴는 이렇게 종이 큰걸 점원분이 갖다주시고, 카운터에서 계산을 하게되는 방식이에요. 

 

가격은 버거 단품이 15000원대로, 요즘의 파이브가이즈나 쉑쉑같은 프리미엄 브랜드급 가격이에요.

 

여기보시면 사이드에 딥프라이드 피클 (피클튀김......)이나 어니언링, 바나나스플리트나 스티키토피 푸딩같은 우리나라에서 좀처럼 찾기힘든 메뉴들이 있어요.

 

저는 고든램지버거에서는, 우리나라에서 못먹는 저런걸 먹어야할것같은 생각이 들었는데, 저도 처음 방문한 만큼 일단 클래식하게 더 런던버거와 감자튀김+탄산음료를 시켰답니다!

 

다음에는 딥프라이드 피클이나, 바나나스플리트나 코프만 프라이즈 (Koffman fries, https://www.kff.co.uk/koffmans-les-moyennes-fries-14mm/p/14178) 같은걸 시켜봐야겠어요.. 어니언링이랄지.. 

 

저런거 은근 맛있는데 한국에서 잘하는데 찾기 힘들거든요. 마가리타도 램지가 잘한다던데...... 먹고싶은게 많아지는군요!

 

카운터에서 주문을 하면 진동벨을 주시고, 조리가 완료되면 진동벨로 안내해주셔서 가져가는 시스템입니다!

 

10분정도일까요? 기다렸더니 나온 더런던 버거와 감튀입니다!

 

버거 시키면 보통 감튀부터 우걱우걱 먹는데요 저희는, 보시다시피 두툼한 감튀는 적절히 바삭하면서도 포슬한게 맛이 난답니다!

 

 

음료는 사이다로 했구요, 램성의 얼굴의 뙇! 이모님! 카스쥬세요!!!!!

 

 

맘에 들었던점은, 자리마다 있는 작은 양철버킷에 커틀러리들이 있었는데요, 나이프, 포크가 있어서 이렇게 버거를 이쁘게 잘라먹을 수 있다는점! 입니다!

 

버거를 샥! 잘라보면 속이 상당히 실하죠???

 

 

맛은 산뜻한게, 영국에서 먹어봤던 버거같은 느낌이 들어요. 버거 패티는 육즙이 충분하며 고소하고, 번은 버터리하고, 토마토와 뭔가 얹어진 다진 야채.. 

 

저는 가장 킥을 주는건 피클이었다고 생각해요. 피클이 엄청 산뜻해요. 이것도 영국에서 먹었던 피클느낌인데, 우리나라에서 파는 피클처럼 공장제느낌으로 푹절여저서 시큼덜덜한게 아니고, 뭔가 오이지처럼 산뜻하면서도 상큼한 맛이 확실히 다르게 느껴져요.

 

전반적으로 수제버거가 줄 수 있는 어떤 만족감을 충분히 줬다라고 저는 생각하고, 사실 정말 맛있는 버거는 세상에 어디있을까 하고 미국갔을때도 이곳저곳 먹어봤는데 (파이브가이즈 포함) 어마어마하게 머리를 때릴정도로 맛있는 버거는 없었던것같아요.

 

얼추 지금 고든램지버거수준? 이 상급~최상 티어에 속했던것같아요. 최적화가 많이 이루어졌단말이죠...

 

저는 다음에 들르면 여러 다른 메뉴들을 맛보러 올 것 같아요. 램지성의 스타일이 충분히 잘 느껴지고, 저런 독특한 메뉴구성은 여기서밖에 찾지 못할테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