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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맛집, 카페/경기

경기 1동탄 남광장 근처 참치 정말 제대로하는 히카리마구로

by 벨로스터JS 2023. 7. 31.

한줄평 : 먹어본 무한리필 참치집중 최고의 퀄리티, 맛을 보장하는, 언제들러도 너무나도 만족스러운 히카리마구로. 회식으로도 안성맞춤!


제가 20대때만해도 참치집은 정말.. 럭셔리의 상징이었어요. 아무리 무한리필이라고해도, 한끼에 3만원 (6~7년전밖에 안된 이야기...) 하는곳에 가서 먹는다는게 쉬운일은 아니었지요.

 

시간이 흘러 외식물가는 너무 올라가서, 벌써 삼겹살만 먹어도 남자들끼리 배부르게먹으면 4~5만원은 우습게 나오는 시절이 되었어요. 

 

치솟는물가와는 달리 참치집의 가격인상은 업주들에게 그렇게 쉬운 문제는 아니었는지, 참치집들의 가격도 똑같이 4만원선으로 올랐음에도 불구하고 퀄리티는 예전만하지 못한곳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 소개드리는 히카리마구로는 오른 이 4만원정도의 가격대에서 너무나도 훌륭한 퀄리티를 선사하는, 오히려 제가 예전에 먹었던 3만원이아닌 6만원정도의 참치 퀄리티를 보여주는 대단한 곳이라 여러분들께 소개드리게 되었어요.

 

카카오지도 스트리트뷰에서 가져왔습니다..

위치 : 경기 화성시 동탄문화센터로 71-17 연세프라자 1층 (우)18455

 

운영시간은 카카오에 나와있진 않네요 ㅠㅠ 가게정문도 일단 카카오맵 스트리트뷰에서 가져왔어요...^^;;

 

가게간판이 보시는대로 빛광! (일어로 읽으면 히카리랍니다) 하나만 저렇게 있어서 사실 눈에 잘 띄지않는 단점이 있긴한데, 큰길에서 한번 안쪽으로 들어오셔서 찾아보시다보시면 있으니... 인내심을 갖고 눈 번쩍뜨고! 찾아보시기바랍니다!!

 

가게는 들어갔을때 그렇게 크다는 인상은 못받지만, 회식을 위한 좌식테이블도 4개 정도 우측에 있고, 다찌석과 테이블이 아주 충분히 있어서, 늘 손님이 있었지만 자리가 없었던적은 없었어요!

 

 

저희는 이날 다찌석으로 안내를 받아서 앉았답니다!

 

저희는 이날은 특별히 진이나 특과 같은 리필말고, 8품, 32pcs짜리 참치회 (8만원) 를 주문을 했어요!

 

2인이서 오시면 보통 진(45000원) 2개를 주문하는데, 남자 둘이서오면 배가 터지거든요.... 오늘은 저의 동반자님과 함께 방문해서, 양을 조금 조절하기 위해 6품을 시켰지만, 놀랍게도 나오는 스끼다시들은 일반 코스를 시켰을때와 동일하니, 참고부탁드려요!

 

 

보시면 처음에는 죽과, 미소된장국을 컵에 주시고, 와사비같은데 뭔가 새로운 (아직도 저는 저게 뭔지 모르겠습니다...) 초록색 소스? 를 같이 준비해주셔요. 죽도 뜨끈하니 맛있고, 미소된장도 뜨끈 간간하니 맛있습니다.

 

저희는 이날 저 초지일관이라는 청주를 같이 주문했는데요, 한국에서 만든, 사케 제조방식 (누룩을 안쓰고 효모를썼다고합니다) 으로 만든 술이라고하네요. 누룩향이 없는 한국형 사케라고 설명이 있는데, 은은한 누룩향을 저는 좋아하긴 하는데..

 

맛자체는 나쁘지않았어요. 살짝 달큰하고 살짝 씁쓸하긴한, 나쁘지않은 청주였어요.

 

다음 스끼다시로는 샐러드가 나왔는데요, 살짝 강한 산미가 있지만, 괜찮았던 양배추베이스의 샐러드에요.

 

 

 

가장 중요한 참치는 언제나오느냐, 샐러드와 죽과, 술을 조금씩 얌얌하고 있다보면 다찌석에서 보이는 사장님의 도마에서 열심히 다랑어의 살키가 썰리는 모습들이 보입니다. 그렇게 챡.... 준비해주시는, 훌륭한 때깔의 참치입니다!!

 

부위들도 제가 잘은 모르지만, 분명히 저렴한 라인업의 참치에서 찾기 힘든 훌륭한 퀄리티의 부위들인것 같아요.

 

 

벌써 침이고이네요... 메뉴판에는 32pcs라고 적혀있긴한데, 지금 다시 세어보니까 서비스로 4점정도 더 얹어주신.. 36pcs정도가 되는것 같군요! 다시한번 사장님께 감사...

 

이 기름짐이 보이시나요...? 와사비를 샥 얹어서, 김에 싸먹어봅니다...

 

 

약간의 기름짐을 정리하기위해, 무순을 같이 곁들여보기도 하구요... 무순이 이렇게 챡 달라붙을정도의 기름짐이 보이시나요...?

 

부위는 제가... 꼭 공부를 앞으로 해서 먹도록 하겠습니다... 부위가 어디인들 어떻습니까.. 맛만 좋으면... 맛이 너무 좋습니다..

 

 

참치회의 기름짐과 싱싱함에 약간은 익숙해질 무렵, 타다끼를 한 참치도 이렇게 내어주십니다...ㅠㅠㅠ 

 

타다끼를 하다보니 겉의 익은부분은 기름이 더욱 올라오며 따뜻한 느낌이 들면서 안쪽으로는 또 참치회의 시원한 맛이 올라오는게 정말 일품이었어요.

 

 

가끔 또 이렇게 너무 날것만 먹으면 좀 지칠때가 있잖아요? 그걸 고려를 하셨는지 콘치즈와 참치(메로인가요..?) 구이가 나와요!

 

일반 코스를 시켜도 구성이 똑같으니 참고하셔요! 

 


콘치즈도 오돌오돌 달콤하니 정말 맛있고...

 

 

마치 소고기같지않나요?? 참치 (메로?) 구이도 정말 쫀득 부드러운게 고소하니 좋았습니다.

 

 

다시 회로 돌아와 초생강과 처음의 그 초록 양념? 과 무순과 산뜻하게 즐겨보기도 하구요...

 

 

참치하면 또 기름장이죠, 기름장에도 챱챱하게 먹어봅니다.

 

 

32pcs... 모자라지 않습니다...

 

 

훌륭합니다. 남정네 둘이라면 먹고먹고 또 먹을지 모르겠지만, 저의 동반자님과 같이 가다보니 정말 양이 배부르게 알맞게 된 것 같습니다.

 

코스의 마지막인데요, 사실 이 집의 별미는 또 이 우동입니다. 우동이 감칠맛나게 얼큰한게...

 

가끔씩 참치집가거나, 오마카세를 갔다오면 굉장히 얼큰한 컵라면이 캥길때가있어요. 그래서 가끔 혼자 컵라면을 집에서 먹곤하는데, 왠지 그 라면의 얼큰한 국물이 이 기름기를 개운하게 씻어주는듯한 느낌이 너무 좋거든요.

 

여기 히카리마구로는 그 부분을 정말 잘 타겟팅해서, 얼큰한 국물의 우동으로 마무리를 도와주시는데 정말 양도 엄청 배부르고, 맛도 얼큰해서 최곱니다...

 

 

면발도 탱글하니... 쏘주나 청하쟁이들이랑 갔으면 이걸로도 또 한병 들어갈꺼에요...

 

 

이집을 다녀오면 너무 잘먹은 하루였다는 생각을 늘 하고, 또 이런거 두어달에 한번은 사먹을 수 있게 돈 벌고있는 부분 너무 감사한 부분이고... 그렇습니다.

 

1동탄에서 회식하시거나 손님 방문하면 제가 꼭 가는 곳인데요, 다음에도 한번 방문할 기회가 오련지, 기회를 노려보고싶습니다 ㅎㅎ 기대가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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